신한금융투자는 15일 농심(315,5003,500 +1.12%)이 4분기 국물 라면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홍세종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4586억원, 영업이익은 50.2% 줄어든 159억원"이라며 "업계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체 라면 매출은 5% 감소한 3274억원을 기록했다"며 "판매량과 평균 판매가격은 2.5%, 2.6%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국내 점유율은 전 분기 대비 2%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57%를 기록했다"며 "신제품 출시 노력과 광고선전비 집행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0.6% 늘어난 4887억원, 영업이익은 19.5% 감소한 221억원 수준"이라며 "라면 매출 감소세는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농심이 곧 라면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그는 "지속되는 국내 실적 악화로 라면 가격 인상에 대한 정당성은 충분히 갖춰졌다"며 "봉지면 기준 571원의 평균 판매가는 비합리적으로 낮다"고 평가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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