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5일 LIG넥스원(41,650950 -2.23%)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내년 수주 가능성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IG넥스원은 지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5.9%, 51.6% 감소한 4187억원과 22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밝혔다.

황어연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1%, 30.8% 감소했다"며 "매출은 실적 충격(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대공 유도 무기의 매출 감소가 원인이란 분석이다. 지대공 유도 무기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57.2% 감소한 524억원으로 추정했다.
황 연구원은 "3분기 지대공 유도 무기의 매출 부진은 일시적인 요인"이라며 "오는 4분기에는 매출이 전년보다 45.3% 증가한 761억원이 예상된다"고 했다.

내년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수주 부진으로 내년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는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1%, 29.2% 감소한 1조8000억원과 8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수주 추정치는 기존 2조6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내렸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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