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5일 매일유업(14,400150 +1.05%)에 대해 지난 3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은 유지했다.

매일유업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2% 늘어난 4169억원을 기록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고수익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수익성이 향상됐다"며 "우호적인 날씨에 컵 커피 매출 또한 작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연결 자회사인 '제로투세븐'은 적자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며 "'엠지씨드'는 흑자로 돌아서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앞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란 판단이다.

심 연구원은 "제조분유와 컵 커피, 상하목장 등 수익성이 높은 제품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내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12.2%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가는 펀더멘털(기초체력) 대비 낙폭이 과도하다"며 "실적 모멘텀을 감안하면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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