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가 덕분에 유류비 줄인 효과 커
제주항공이 올 3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제주항공은 3분기 매출 2217억원, 영업이익 382억원(별도 재무제표 기준)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1%, 영업이익은 127.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기존 최대였던 지난해 1분기 216억원을 6분기 만에 경신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126% 늘어난 285억원을 기록했다.

저유가로 유류비를 절감한 것과 원화 강세에 따른 외화 환산이익 등이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또 기단과 노선확대에 따른 고정비도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 3분기에는 국제선 매출이 급증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여객 매출 2079억원 중 국제선 매출은 70.2%에 달하는 1459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객매출 중 국제선 비중이 7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회사의 수익 기반이 국제선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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