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지금 필요한 것은 단합, 당 해체 탈당 발언 자제해야"

입력 2016-11-14 10:59 수정 2016-11-14 11:19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14일 비박(비박근혜)계의 재창당 요구 등에 대해 “이제 새롭게 출발하려고 하는 로드맵을 발표한 만큼 모두가 단합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단합”이라며 “당 해체나 이런 말씀들은 자제하고 신중하게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들이 피땀 흘려 만들어놓은 당을 ‘해체한다. 탈당한다. 당을 없앤다’ 이런 말들은 자제를 하고 분골쇄신해서 우리가 새로 거듭나기 위한 모든 마음으로 집중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전날 내년 1월 21일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조기 전대를 통해 새로운 당 지도부가 선출되면 책임감과 합법적인 권한을 가지고 당을 근본부터 고쳐가는 대혁신을 단행하고 국민들로부터 다시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지금 국가, 당이 최대 위기 상황인데 이럴 때일수록 애국심, 애당심으로 각자 위치에서 국민들에게 사죄하는 자세로 신뢰를 받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자신에 대한 퇴진 요구에 대해서도 “호랑이에게 12번을 물려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산다는 교훈이 우리에게 지금 가장 절실하고 필요하다”며 사퇴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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