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불확실성 우려에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1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7포인트(0.10%) 내린 1982.46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12월 금리인상 기대감에 금융주가 강세였다. 이날 코스피는 약보합세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당선 이후 나타난 달러 강세를 경계하고 있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 8일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선출 이후 미 달러 가치와 장기 시장금리가 급등하고 있다"며 "미 달러 가치의 급등은 신흥국 통화 및 채권, 주식 가치의 하락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이 169억원의 순매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억원과 122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 등 98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의약품 기계 운수창고 등의 업종이 강세고, 전기전자 은행 건설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희비가 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물산 등이 오름세고, 삼성전자 한국전력 포스코 등은 하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506,0001,000 -0.20%)가 상장 이후 사흘 연속 급등 중이다. 7% 가까운 상승세다.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와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글로벌 지수로의 조기 편입 소식에 매기가 쏠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보합권이다. 0.32포인트(0.05%) 내린 621.57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억원과 10억원의 순매도다. 개인은 46억원의 매수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나흘째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60원 오른 116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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