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IoT 전용망 로라 기반 렌터카 관리시스템 선봬

입력 2016-11-14 08:56 수정 2016-11-14 08:56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인 로라(LoRa)을 통해 SK네트웍스의 렌터카 종합관리시스템(TCMS)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SK네트웍스의 TCMS는 임대 차량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주행기록 및 주유 관리, 도어 개폐 여부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고, 위치 확인으로 차량 도난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엔진 과열, 엔진 회전 수, 자동변속기 회전 속도 등이 기준값을 벗어났을 때 차량 상태를 알려줘 사고를 막는다.

이번 시스템에 적용된 로라 모듈은 가격이 기존 대비 50% 수준으로 단말기 제조 단가를 낮출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통신료는 기존 대비 3분의1, 유지보수 등 관리비는 3분의2 수준이다. 전체 관리비로 보면 평균 50% 수준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SK텔레콤 측의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로라 네트워크 기반의 단말 제조를 지원하기 위해 TCMS 단말기 제조업체에 모듈 무료로 제공했다. TCMS 시범 적용 후 전체 렌터카에 확대 적용해 IoT 전용망의 생태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에너지 마케팅, 정보통신유통 등 SK네트웍스의 다른 사업에도 하이브리드 IoT 네트워크를 적용시켜 해외로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이브리드 IoT 네트워크는 IoT 전용망인 로라와 LTE-M을 함께 제공하는 형태로 SK텔레콤이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전국에 구축했다.

김영주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 비즈 본부장은 "SK텔레콤의 IoT 기술력을 바탕으로 렌터카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증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량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커넥티드카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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