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훈, 유럽투어 아쉬운 준우승

입력 2016-11-14 03:29 수정 2016-11-14 03:29

지면 지면정보

2016-11-14A31면

네드뱅크 최종일 뒷심 부족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파이널시리즈 네드뱅크 챌린지(총상금 700만달러)에서 투어 통산 3승을 노린 왕정훈(21·사진)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 3월 인도에서 열린 EPGA 투어 히어로 인디언 오픈에 이어 두 번째 준우승이다.

왕정훈은 1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시티의 게리 플레이어CC(파72·7831야드)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3타를 잃었다.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5개를 범했다. 나흘간 합계 8언더파 280타를 친 왕정훈은 이날만 9타를 줄이며 6타 차 열세를 뒤집은 알렉산더 노렌(스웨덴·14언더파)에게 우승컵을 내주고 단독 2위로 내려앉았다. 왕정훈은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아프리카 코스에서만 우승 두 번, 준우승 한 번을 수확해 아프리카에 강한 면모를 확인했다. 왕정훈은 올해 5월 아프리카에서 열린 EPGA 투어인 하산2세트로피와 모리셔스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무서운 신예로 떠올랐다.

준우승 상금 69만9012유로를 받은 왕정훈은 총상금을 78만7566유로에서 148만6578유로(약 18억8621만원)로 늘렸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