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의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光棍節)를 맞아 현지 고객 공략에 나선 한국 유통업체들도 특수를 누렸다.

광군제는 숫자 1이 4개(11월11일) 겹친 데서 유래한 '독신절'(솔로데이)'이다. 수년 전부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Tmall) 등이 대대적 할인 행사에 나서면서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려 왔다.

이랜드그룹은 자사 중국법인인 이랜드차이나가 광군제를 맞아 티몰에서 3억2900만 위안(약 56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광군제 매출(1억7500만만위안·약 317억 원)보다 8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달 21일부터 시작한 예약판매는 보름 만에 100억 원을 돌파했고, 광군제 당일 매출은 11일 오전 1시에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고 이랜드는 설명했다.
주방용품 전문업체 락앤락도 광군제 기간 티몰에서 약 3100만 위안(약 53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보다 19%가량 높아진 수치다.

락앤락 측은 “올해는 보온병·오븐글라스 등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제품으로 구성한 세트상품을 준비했는데 예약 주문이 3만 세트나 들어오는 등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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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티몬은 티몰 글로벌에서 운영하는 자사 역직구 사이트에서 광군제 기간 15억3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날 하루 방문객은 30만9000명, 주문 건수는 6만4000건에 달했다.

이마트는 지난달 21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이후 이달 11일까지 3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26억원)보다 23% 늘어났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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