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지지율 5% 2주째 역대 최저

입력 2016-11-11 19:32 수정 2016-11-11 19:32

지면 지면정보

2016-11-12A9면

갤럽 조사…TK서도 첫 한자릿수

새누리, 대구·경북서 민주에 뒤져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를 기록했다. 지난주와 같은 수치로 역대 최저치다.

한국갤럽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성인 1003명에게 휴대폰 RDD 방식으로 조사해 11일 발표한 결과다. 부정 평가는 90%로 지난주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하며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연령별 지지율은 20대 유권자의 지지율이 0%였다. 30대와 40대가 각각 3%, 50대가 6%, 60대가 13%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20대가 96%, 30대와 40대가 각각 93%, 50대가 90%, 60대가 82%를 나타냈다. 박 대통령의 핵심 지지기반인 TK(대구·경북) 지역에서 취임 뒤 처음으로 한 자릿수(9%) 지지율로 떨어졌다. 호남지역은 지난주에 이어 0%였다.

새누리당의 정당 지지도는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최저치인 17%를 기록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올해 최고치인 31%였다. 새누리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TK 지역에서도 26%의 지지율로 현 정권 들어 처음으로 민주당(27%)에 밀렸다. 새누리당의 핵심 지지 연령층인 60대 이상의 지지율은 지난주 36%에서 31%로 5%포인트 하락했다.

차기 주자 지지율 조사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1%로 1위를 지켰지만 지난달 27%에 비해 6%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야권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19%)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10%)는 지난달 조사에 비해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달 5%에서 8%로 3%포인트 올라 후보군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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