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10일 야권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군 통수권과 계엄권 등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위헌적 발상’이라고 맹비난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전 대표는 법률가이고,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해 국정의 한 중심에서 실질적으로 국정운영을 해 본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군 통수권과 계엄권까지 국무총리에게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초헌법적이고 반헌법적인 부분에 대해 문 전 대표의 해명을 꼭 들어야 하겠다”며 “법률가가 이런 반 헌법적인 것을 정말 진지하게 하자는 것인지 아니면 헌정과 국정을 완전히 중단시키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인지 꼭 해명을 들어야 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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