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0일 CJ E&M(92,000900 -0.97%)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은 유지했다.

CJ E&M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0억5800만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7.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 증가한 3788억400만원을 기록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방송과 음악 부문 수익성은 개선됐으나 영화가 부진했다"며 "흥행 실패로 매출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특히 영화 부문은 펀드 관련 미지급비용 30억원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이 비용은 남은 4분기에도 50억원 내외가 반영돼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영화 부문 부진과 중국 시장 진출 등의 변동성은 아쉬운 요인으로 꼽았다.

황 연구원은 "중국 시장 진출 성과에 대한 확인이 늦어지고 있다"며 "이는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부문은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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