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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0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함으로써 수혜를 받을 업종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은택 연구원은 "트럼프의 당선으로 단기 모멘텀(동력)을 받을 수 있는 업종을 주목해야 한다"며 "석탄관련주, 바이오, 중국소비주 등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트럼프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폐기하고 석탄 등 화석에너지 사용을 지지하고 있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며 "세계 최대 광산회사인 글렌코어의 주가는 4% 넘게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석탄관련주는 삼천리(110,0002,000 +1.85%), 경동가스(43,500350 -0.80%), LG상사(26,4501,050 -3.82%) 등이 있다.
힐러리 후보의 약가인하 가능성이 감소하면서 눌려있던 바이오 관련주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바이오 개발업체들이 큰 이득을 볼 것"이라며 "오바마케어 폐지 가능성으로 바이오시밀러는 상대적으로 '중립적'"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트럼프의 대표적 수혜주로 주목받는 방산주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한국의 방위비 분담률이 높아지면 오히려 무기 개발 구입에 필요한 국방예산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트럼프는 한미 동맹의 안보 비용 부담에 불만을 표출해왔다.

그는 "최근에는 사드배치 철회도 언급되고있다"며 "가능성은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중국 입장에서는 한국에 당근을 제공할 만한 이슈이므로 중국 소비관련주 모멘텀에는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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