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반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에게 “위기상황에 처한 양국 관계 개선, 국제 현안 해결, 국제 안보 도전에 대한 효율적 대응 방안 모색 등에서 공동작업을 해 나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평등과 상호 존중, 상대방 상황 실질적 고려 등의 원칙에 기초한 건설적 대화가 양국과 국제사회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영국과 미국은 자유와 민주주의, 기업가정신 등의 가치에 기반한 지속적이고 특수한 관계를 맺어 왔다”며 “무역과 안보, 국방 등에서 강력하고 긴밀한 파트너로 계속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양국의 안보와 번영을 확실히 하는 데 트럼프 당선자와 협력하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45대 미국 대통령에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며 “트럼프 당선자가 선거운동 기간 인도를 향해 보여준 우정에 감사한다”는 글을 올렸다. 모디 총리는 “인도-미국 간 양자 유대가 새로운 고도에 이르도록 트럼프 당선자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두 나라는 협력해야 하는 친구이자 파트너, 동맹국”이라며 “북미의 경쟁력과 발전을 위해 계속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자는 여러 차례 양국 사이에 장벽을 세우겠다고 공언했다. 이 때문에 양국 사이가 냉랭해졌지만 종전의 우호적인 관계를 흐트러뜨리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U 지도부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조속하고 편리한 때에 유럽을 방문해 EU-미국 간 정상회담을 열도록 초청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EU와 미국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만 이슬람국가(IS) 문제와 우크라이나 사태, 기후변화, 난민문제 등을 다루는 데 있어 진전을 계속 이뤄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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