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중국 알리페이와 손잡고 유커 유치

입력 2016-11-09 08:12 수정 2016-11-09 08:13
알리페이 앱에 국내 숙박 정보 제공

사진=야놀자 제공

숙박 예약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업체 야놀자가 중국 최대 간편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와 손잡고 '유커(중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나선다.

야놀자는 9일 알리페이의 국내 공식 에이전트인 ICB와 제휴를 맺고 알리페이 앱(응용프로그램)에 국내 숙소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알리페이와 제휴를 맺은 국내 숙박 예약 O2O 업체는 야놀자가 유일하다.

알리페이는 중국 온라인 결제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신용카드에 익숙하지 않고 현금 이용에 번거로움을 느끼는 유커들이 국내에서도 즐겨 쓰고 있다.
야놀자는 2만5000여개 숙박 제휴점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알리페이 앱에 숙소위치와 객실사진, 가격, 연락처 등 제휴점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알리페이 앱에 등록된 야놀자 제휴점 수는 호텔, 중소형호텔(모텔), 게스트하우스 등 1000여곳이다. 유커들의 숙박 수요가 많은 강남, 홍대 등 서울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선별했다.

김종윤 야놀자 좋은숙박 총괄 부대표는 "알리페이와의 제휴로 유커들이 국내 중소형 숙박시설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야놀자 제휴점은 보다 많은 고객에게 양질의 숙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야놀자는 중국 마케팅 전문기업 트립비, 중국 최대 여행 포털사이트 취날과도 업무 제휴를 맺고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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