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현대백화점(90,400800 -0.88%)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이 견조했다며 '매수' 추천했다. 다만 면세점 사업 불확실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기존 20만원에서 17만원으로 낮췄다.

현대백화점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1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7.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5% 늘어난 4235억원을 기록했다.

오린아 연구원은 "명품과 가정용품 등이 지속적으로 양호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기존점은 약 3.0% 수준의 신장률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새롭게 문을 연 점포들은 매출 호조와 더불어 비용통제를 해나가고 있다"며 "이에 영업이익률 또한 작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적으로 면세점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은 부담 요인이라는 판단이다.

오 연구원은 "면세점 사업 진출에 따른 불확실성이 리스크가 될 수 있다"며 "초기 마케팅 비용과 알선 수수료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중장기 관점에서 볼 때 사업 확장 등은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본업은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