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의료기관들이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외국 의료관광객을 국내로 유치하기 위해서다.
부산시는 올해까지 5개 의료기관이 카자흐스탄과 중국에 진출하는 데 이어 2020년까지 총 20개 의료기관이 해외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8일 발표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해 10월 부산시 최초로 카자흐스탄 알마티 검진센터(1호점) 개소에 이어 9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검진센터(2호점)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와 고신대복음병원은 오는 12일까지 아스타나시와 알마티시에서 진료상담회와 의료협력행사를 한 뒤 카자흐스탄 환자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한 대대적인 의료교류 마케팅을 펼친다.

엘리움여성병원은 지난 6월 중국 옌타이에 성형병원을 개설한 데 이어 이달 중 상하이에도 추가로 성형병원을 내기로 했다. 굿윌치과병원은 12월 중국 충칭에 치과병원을 개설하기로 하고 막바지 개업 준비를 하고 있다.

김희영 부산시 건강체육국장은 “카자흐스탄 및 중국에 진출한 의료기관과 함께 의료교류 세미나, 의사연수, 나눔의료 등 국제의료교류 사업을 확대하고 러시아와 몽골로 의료시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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