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33,800700 +2.11%)은 19억엔(약 211억원)을 투자해 일본 산에이겐으로부터 기능성 원료회사 테라벨류즈를 인수하는 계약을 7일 일본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테라벨류즈는 한독에서 앞서 발매한 '레디큐'와 '네이처셋'의 원료 개발 및 공급처다. 한독은 이번 인수를 통해 컨슈머헬스사업의 '수직 통합(vertical integration)'을 이루게 된다는 설명이다.

2007년 설립된 테라벨류즈는 테라큐민 등의 기능성 원료를 개발해, 일본 북미 한국 등 11개국에서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하고 있다. 매출의 80% 이상이 해외 수출에서 나온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획득해 기업·개인간거래(B2C)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테라큐민을 함유한 한독의 레디큐는 2014년 출시 이후 600만병 판매를 달성했다. 젤리 형태의 '레디큐-츄'는 올해 중국인 관광객과 중국 대리상을 통해서만 약 8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테라벨류즈는 테라큐민 이외에도 테라큐민의 생체이용률을 더 높인 제품을 추가 개발 중이다. 식물성 영양물질 루테올린, 감귤껍질에 포함된 폴리페놀의 일종인 노비레틴 등 차별화된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고 있다.

한독은 테라벨류즈의 독립경영을 유지하면서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세계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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