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이 무혐의로 결론이 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7일 오후 1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77포인트(0.64%) 오른 1994.7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재수사를 무혐의로 종결, 지난 7월의 불기소 권고 결론을 바꾸지 않았다고 밝혔다. 클린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투자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의 '사자'가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184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91억원과 627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 등 총 406억원어치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의료정밀 기계 운송장비 등의 업종이 오름세고, 전기가스 통신 섬유의복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한국전력(35,8001,100 +3.17%) 아모레퍼시픽(338,0003,000 -0.88%) SK텔레콤(225,0003,000 +1.35%) 등을 제외하고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84,4003,500 -3.98%)가 D램 가격 상승 소식에 현대차(160,0002,000 +1.27%)를 제치고 시가총액 2위로 등극했다. 두산(109,0002,500 -2.24%)그룹주는 두산밥캣의 기관 수요예측 성공 소식에 강세다. 두산 두산중공업(16,900500 +3.05%) 두산엔진 등이 1~4% 오르고 있다.
한화케미칼(29,500350 +1.20%)은 파리기후협약 수혜 기대감에 5% 이상 오름세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대선 후보의 테마주로 거론되는 인디에프(3,220200 -5.85%)는 13% 이상 급등하고 있다. OCI(161,5002,500 -1.52%)도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 소식에 7% 이상 상승 중이다.

반면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하 우려에 장중 52주 신저가로 추락하면서 시가총액 4위로 떨어졌다. 영원무역(28,700400 +1.41%)은 3분기 실적 부진에 13% 급락세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7.68포인트(1.26%) 오른 618.50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6억원과 991억원의 순매수다. 개인은 111억원의 매도 우위다.

웰크론강원(3,460505 +17.09%)이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에 5%대 강세다.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80원 내린 114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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