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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15,550450 +2.98%)은 7일 미국 대통령 선거가 국내 증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기적으로 낙폭과대 업종에 주목하라는 주문이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1.78포인트(0.09%) 내린 1982.02로 장을 마감했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와 '최순실 사태'로 인한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현주 연구원은 "대내외 정치적 불안에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단기적인 변곡점은 미국 대통령 선거 전후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대선은 오는 8일(현지시간) 치뤄진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클린턴과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 4일 기준 1.3%포인트까지 좁혀졌다. 클린턴 후보가 트럼프보다 더 많은 선거인단을 확보했으나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미 대선 결과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연기금의 주식 투자 확대는 매수 주체가 없는 상황에서 수급 및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실적 동력(모멘텀)과 기업가치(밸류에이션)를 동시에 고려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그는 "2012년 이후 업종별 12개월 선행 예상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Fwd PBR)과 실적 모멘텀을 점검해본 결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조선 등 업종이 이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며 "지수 반등시 이들 업종 위주의 시장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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