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승마계의 최순실 씨 딸 특혜 지원 의혹과 관련해 대한승마협회 김모 전무와 박모 전 전무를 지난 5일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무는 최씨 딸 정유라(20·개명 전 정유연) 씨에게 특혜를 주고자 만들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 ‘대한승마협회 중장기 로드맵’ 작성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4일에 이어 두 번째로 소환된 박 전 전무는 정씨 등 승마 선수의 전지훈련 계획을 삼성 측에 제안하고, 최씨 모녀가 독일에 설립한 코레스포츠를 컨설팅 회사로 계약을 맺도록 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됐다. 삼성은 작년 9~10월 코레스포츠로 280만유로(약 35억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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