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벨트에 매달려있다 구조…산악회 사고 버스 '아수라장'

입력 2016-11-06 13:28 수정 2016-11-06 13:29
6일 오전 9시32분께 대전시 대덕구 신대동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회덕 분기점 인근에서 관광버스가 넘어졌다. 이 사고로 승객 4명이 숨졌고 20여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8명은 중상이다.

연합뉴스는 당시 버스 안에 있던 이모씨(70)의 설명을 인용해 사고 상황을 보도했다. 이씨는 "버스가 갈지자로 휘청하더니 갑자기 넘어졌고 쾅하는 소리가 엄청 크게 났다"며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서 벨트에 매달려 있다가 구조됐다"고 말했다.
사고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은 경기도 수원에서 출발해 전북 대둔산으로 향하던 등산객들이었다. 수원의 한 산악회 소속 회원인 이들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수원에서 출발해 대둔산으로 향하고 있었다.

경찰은 버스 앞으로 끼어든 차량을 피하려다가 사고가 났을 가능성 등에 주목하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나자 충남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와 충남소방본부 소속 119구조대가 출동해 응급조치와 함께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일부 승객은 안전벨트에 매달려 있다가 구조되는가 하면 일부 승객은 버스 앞유리를 깨고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