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SI빌리지닷컴, 명품 사러 갔다 토크쇼까지 보고 나온다

입력 2016-11-06 15:10 수정 2016-11-06 15:10

지면 지면정보

2016-11-07E10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 부티크'
에르노·마르니·알렉산더왕 등 한자리에
뷰티·리빙·아울렛제품도 '원클릭 쇼핑'

해외 럭셔리 브랜드들이 하나둘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명품을 쇼핑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쇼핑몰의 장점은 시간을 아낄 수 있고 상품을 꼼꼼하게 비교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매장을 찾아가지 않아도, 점원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 게다가 포인트를 적립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온라인몰만의 장점도 누릴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SI)이 운영하는 온라인 부티크 ‘SI빌리지닷컴’(www.sivillage.com)은 명품부터 중저가 브랜드, 화장품, 라이프스타일 등 총 32개 브랜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쇼핑몰이다. 지난 9월1일 문을 연 이 쇼핑몰에서는 SI가 국내 판권을 갖고 있는 고가의 명품 브랜드 정품을 구입할 수 있다. 병행수입 제품을 싸게 파는 다른 쇼핑몰과 달리 믿고 구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여개 해외 명품 한자리에

SI빌리지닷컴에서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고급 캐시미어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 고가 다운재킷으로 유명한 ‘에르노’, 이탈리아 여성복 ‘마르니’, 미국 ‘알렉산더왕’, 스웨덴 골프복 ‘제이 린드버그’ 등 20여개 유명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자체적으로 선보이는 패션 브랜드도 모두 입점했다. 여성캐주얼 브랜드 ‘보브’와 ‘지컷’ ‘스튜디오 톰보이’와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 캐주얼 브랜드 ‘디자인 유나이티드’, 아동복 브랜드 ‘톰키드’의 모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뷰티 브랜드로는 이탈리아의 ‘산타 마리아 노벨라’와 스웨덴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를 판매한다. 또 화장품 편집숍 ‘라 페르바’를 통해 20여개 해외 브랜드 제품을 들여왔다. SI의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의 전제품도 판매한다.
리빙 부문에서는 SI의 자체 브랜드 ‘자주’를 입점시켜 주방, 침구, 욕실, 아로마, 여행용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이밖에도 이월 상품을 큰 폭으로 할인 판매하는 아울렛도 자체 운영한다. 서울을 벗어나 먼 거리에 있는 아울렛에 가지 않아도 명품, 패션, 뷰티, 리빙 부문의 저렴한 제품을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이다.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을

SI빌리지닷컴은 단순히 쇼핑만 하는 온라인몰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 소비자들이 각 브랜드와 관련된 다양한 스토리를 볼 수 있는 ‘더 스크랫’이라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더 스크랫은 일상 생활 속에서 눈여겨볼 수 있는 소소한 패션 트렌드를 모아 스크랩한다는 뜻(Scrap it, Trends)을 담았다.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패셔너블한 사람들의 옷차림과 예쁜 립스틱 색상 등 소소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SI빌리지닷컴은 온라인 토크쇼도 진행한다. 지난달 말 온라인몰로는 처음으로 ‘남성을 위한 온라인 토크쇼’를 제작해 더 스크랫에 공개했다. 토크쇼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남성편집매장 ‘맨온더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남훈 씨, 라이프스타일 칼럼니스트 신동헌 씨, 유명 미식 블로거 ‘팻투바하’ 김범수 씨가 참여했다. ‘나만의 클래식’을 주제로 남자의 패션에 대한 각자의 이야기를 들려준 것이다. 두 번째 토크쇼는 캐주얼을 주제로 12월 초에 할 예정이다.

조우성 신세계인터내셔날 이커머스담당 상무는 “SI빌리지닷컴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 더 스크랫을 통해 흥미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I빌리지닷컴은 웹사이트뿐 아니라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으로도 접속 가능하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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