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국정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69)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기 위해 역대 최대급 규모로 특별수사본부를 재편했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4일 간부회의에서 "최순실의 신병이 확보된 만큼 이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실체적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라"며 "필요하다면 가동 가능한 검사를 모두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검찰청은 특별수사본부의 요청에 따라 전국 12개 검찰청에서 파견받은 검사 6명과 서울중앙지검의 별도 4명 등 총 10명을 특별수사본부에 지원하기로 했다. 전국 검찰청에서 6명을 추가로 파견받아 서울중앙지검 업무 공백을 메꾼다.

특별수사본부에 소속된 검사는 기존 22명에서 총 32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220명 안팎의 서울중앙지검 검사 6분의 1이 한 사건에 투입되는 셈이다. 단일 사건을 위해 꾸려진 수사본부로서 과거 대검 중앙수사부에 비견되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