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4일 유엔 기후변화협약(파리협정) 발효로 신재생에너지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 분석했다.

이날 발효되는 파리협정은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서태종 연구원은 "파리협정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참여해 실효성이 높아졌다"며 "참여 국가는 5년마다 매번 진전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석탄화력발전은 발전 산업 온실가스 중 80%를 차지해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탈석탄화가 점차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봤다. 미국은 이미 풍력과 태양광 등의 발전 비중을 기존 22%에서 28%로 올리기로 결정한 바 있다.

서 연구원은 "전 세계 국가들이 신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이는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 업체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중국발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는 경계할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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