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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4일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에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이에 산업재와 소재 등 선별 투자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김진영 연구원은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 놓였다"며 "투자 심리 위축 등으로 신흥국 내 자금이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대선판은 연방수사국(FBI)이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한 재수사를 결정하면서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간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14.70% 급등한 22.16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트럼프 리스크'가 재차 부상하고 있다"며 "대선 결과를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두 후보의 정책을 고려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클린턴과 트럼프 모두 대규모 인프라 투자 확대를 내세워 산업재와 소재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또 보호무역주의를 감안해 자동차, 정보기술(IT)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은 그 영향력을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장기화 될수록 국내 증시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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