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4일 한국전력(35,8001,100 +3.17%)에 대해 실적은 무난한 편이지만 이것이 주가 상승 촉매제가 되기엔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은 유지했다.

한국전력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 4조4000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5% 가량 밑돌았다.

양지혜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은 하회했지만 작년보다는 소폭 증가했다"며 "이는 분기별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은 한시적 누진제 완화가 반영된 걸 감안하면 무난한 수준"이라면서도 "중요한 것은 단기 실적이 주가 회복의 촉매가 부족하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이달 말로 예정돼 있는 전기요금 개편 후 이익 훼손 폭을 짐작하기 어렵고, 국제유가 상승도 마진을 축소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양 연구원은 "이달 전기 요금 개편안 발표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를 주목해야 한다"며 "앞으로의 이익과 직결돼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이를 확인할 후 투자 판단을 내리는 게 좋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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