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중인 STX조선해양이 노사간 임단협 합의로 회생 가능성이 커졌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2월부터 시작된 2016년 임단협이 25차례 교섭 끝에 3일 극적으로 타결됐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현장 생산직 인력을 감축하는 과정에서 희망퇴직을 실시했으나 목표 인원에 도달하지 않자 지난달 정리해고를 통보해 노조의 반발에 부딪히기도 했다. 노사는 정리해고를 철회하는 대신 순환 휴직제를 실시하고 임금 및 복리후생비, 성과급, 격려금 등 각종 비용을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STX조선해양은 오는 11일에 열릴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 인가를 얻게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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