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옥상에서 티샷 날린다고?

입력 2016-11-02 18:11 수정 2016-11-03 01:53

지면 지면정보

2016-11-03A31면

유럽투어 터키항공오픈
16번홀 건물옥상 티박스
안병훈·왕정훈 등도 출전

‘건물 옥상에서 티샷을 한다?’
터키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터키항공오픈(총상금 700만달러·80억원)이 특별한 티샷을 준비했다. 3일부터 나흘간 터키 안탈리아의 레그넘카리아CC(파71·7127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16번홀 티 박스(사진)를 리조트 건물 옥상에 설치했다. 건물 앞 수영장을 넘겨서 쳐야 페어웨이에 안착할 수 있다.

이 대회는 유러피언투어 플레이오프 3개 대회 중 첫 번째다. 투어 상금 상위 78명이 출전해 탈락자 없이 순위 경쟁을 한다. 올해 마스터스토너먼트 우승자인 대니 윌릿(잉글랜드)과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한국의 안병훈(25·CJ그룹), 왕정훈(21) 등이 출전한다. 안병훈은 지난 시즌 유럽 상금순위 33위, 왕정훈은 37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스타급 선수들이 불참한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유러피언투어 상금 1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등이다. 최근 터키에서 테러 사건이 연이어 터졌기 때문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불참함에 따라 안병훈과 왕정훈의 우승 가능성은 높아졌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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