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명품시대’]

제철 식재료로 만든 한식 도시락…품격·건강·계절 담은 '프리미엄 밥상'

입력 2016-11-02 16:22 수정 2016-11-03 15:17

지면 지면정보

2016-11-03B3면

본도시락은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가 만든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브랜드다. 본죽의 성공 노하우를 도시락에 접목시켰다. 기존에 저가 위주였던 도시락 시장에서 프리미엄 도시락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된, 건강한 한식 도시락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2010년 첫선을 보인 뒤 2012년부터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본도시락은 메뉴 선정부터 주요 소비자층, 테이크아웃 수요 분석 등 여러 부문에서 차별화를 시도했다. 그 결과 브랜드 론칭 4년 만에 매장 수가 200개를 넘었다. 본도시락의 주요 타깃층은 경제력 있는 30대 직장인이다. 고급 식재료를 쓰고 영양가 높은 한식 반찬 위주로 메뉴를 구성하기 때문이다. 계절마다 제철 식재료와 향토 조리법을 도입해 고급 반찬을 선보이고 있다. 더덕, 갈비구이, 새송이버섯, 조개관자, 오리구이 등 기존 도시락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프리미엄 식재료의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 2012년 업계 최초로 도시락에 국물 메뉴를 추가한 ‘국 도시락’을 내놓기도 했다. 본도시락은 품격을 담은 시간(명품 메뉴), 건강을 담은 시간, 계절을 담은 시간(시즌 메뉴) 등 총 38개의 메뉴를 판매 중이다.
지난달에는 가을 신메뉴로 장어, 더덕 등 보양 및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더덕장어 보양한정식 도시락’과 ‘해물갈비찜 도시락’, 가을 산채 정식의 맛을 담은 계절 메뉴인 ‘산채불고기정식 도시락’을 선보였다. 본도시락을 대표하는 메뉴인 ‘품격을 담은 시간’뿐 아니라 더덕장어 보양한정식 도시락, 해물갈비찜 도시락, 명품한정식 도시락, 특선갈비구이 도시락, 장흥식 삼합불고기 도시락, 명이오리구이쌈 도시락 등의 인기도 높다. 본도시락의 명품 메뉴들은 기업 및 학교 등에서 단체도시락으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본도시락이 4개월가량 개발한 용기도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 한 상 차림을 위한 이 용기는 기존 개별 용기에 포장했던 방식과 달리, 전 메뉴를 하나의 용기에 함께 제공할 수 있다. 별도로 제공되던 국과 밥을 전용 용기에 함께 담아 보온효과를 높였다.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도시락 용기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본도시락은 배달 및 단체 도시락 시장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콜센터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본도시락은 전체 판매량의 82%가 배달이고, 18%가 테이크아웃으로, 배달 이용자가 많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회사 워크숍, 학교 운동회 등 단체 야외활동에서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배달을 위한 특별영업팀을 운영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도시락 수량을 맞춰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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