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아모레퍼시픽(333,0005,000 -1.48%)의 3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40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4009억원, 167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2% 증가한 수준이다.

한국희 연구원은 "치약 리콜 비용을 감안해도 이번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다"며 "국내와 해외 사업 모두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는 면세 채널 성장률 둔화가 예상보다 컸다"며 "해외는 중국 위안화 절하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이익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며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고속 성장 후 높아진 베이스에 대한 부담이 존재하는데다, 이익 성장을 이끌어왔던 면세 채널 성장률이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내년 아모레퍼시픽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12%, 13.8%로 낮아질 전망"이라며 "현 주가에서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