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거물'들 거쳐간 서울구치소 독방행

입력 2016-11-01 09:59 수정 2016-11-01 09:59

비선 실세 의혹의 중심인물 최순실씨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 최혁 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씨(최서원으로 개명·사진)가 특별수사본부가 위치한 서울중앙지검에서 11시간 가량 조사받은 뒤 1일 새벽 2시경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이송됐다. 긴급 체포된 최씨는 재판에 넘겨지기 전까지 구치소와 검찰청을 오가며 조사받게 된다.
최씨가 이송된 서울구치소는 서울중앙지검에서 각종 부패 사건으로 수사를 받다 수감된 정치인, 기업인, 고위 관료 등 거물급 인사들이 거쳐간 곳으로 유명하다. 속칭 '범털 집합소'로 불린다.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서울구치소에 갇힌 채 수사와 재판을 받았다. 지금은 진경준 전 검사장 등이 수감돼 있다.

최씨는 독거실(독방)을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6.56㎡(약 1.9평) 크기의 독방에는 접이식 매트리스와 관물대, TV, 1인용 책상 겸 밥상, 세면대, 수세식 변기 등이 갖춰져 있다.

최씨는 당분간 매일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고 구치소로 돌아가는 일정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피의자를 긴급체포한 경우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기소 전 최장 20일간 인신을 구속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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