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사고나면 알려주는 블랙박스 만든다

입력 2016-10-31 09:18 수정 2016-10-31 09:18
블랙박스에 IoT 전용망 '로라' 적용
모바일어플라이언스와 MOU
SK텔레콤이 접촉 사고가 나면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블랙박스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31일 차량용 기기 전문업체 모바일어플라이언스와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인 로라 네트워크를 적용한 블랙박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차량용 블랙박스 5만대에 로라 모듈을 탑재해 주정차 시 접촉사고 등의 충돌을 감지하면 운전자에게 실시간 알림을 제공하도록 만든다. 이 서비스는 내년 1분기 중 상용화될 예정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그동안 기존 블랙박스 업체들도 이와 비슷한 서비스를 개발하려고 했지만 모듈 가격과 통신비 등의 부담으로 상용화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SK텔레콤이 로라 네트워크를 전국에 상용화하면서 모듈 가격과 통신료가 기존 대비 약 5분의1 수준으로 낮아져 서비스 개발에 탄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차량 출시 전 탑재되는 내비게이션 단말기에도 로라 통신 서비스를 적용하는 방안을 모바일어플라이언스와 추진할 계획이다.

권송 SK텔레콤 IoT솔루션부문장은 "SK텔레콤의 IoT 기술이 자동차 생활에서의 생활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향후에도 커넥티드카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협력 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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