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국내 증시가 남은 4분기 상승 흐름을 되찾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달 코스피지수 예상 범위로는 1990~2070을 제시했다.

박석현 연구원은 "최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박스권(1800~2050) 흐름을 보인 것은 지난 3분기 실적 때문"이라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이 기업 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상장사의 3분기 영업이익(61개사 기준)은 약 19조9000억원으로 기존 예상치를 2조8000억원 가량 밑돌았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일시적 부진에서 벗어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코스피지수는 점진적 상승 기조를 띨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8일 기준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 추정치는 36조3000억원이다. 이는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약 35.4% 개선된 것이다.

박 연구원은 "앞으로 일부 기업의 대규모 손실 반영은 재현될 가능성이 낮다"며 "기업의 이익 모멘텀은 긍정적 변화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달 코스피지수 예상 범위로 1990~2070을 제시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