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전격 귀국한 최순실 씨(60·개명 후 최서원)의 변호인 법무법인 동북아 이경재 대표 변호사(67)가 "최씨를 오늘 어디에 은거시킬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최씨를 공항에 마중 나갔다"고 말했다.

지난달 3일 자신의 '미르·K스포츠 재단 강제 모금' 의혹이 불거지자 독일로 출국한 최씨는 이날 오전 7시35분께 브리티시에어웨이 항공편으로 57일 만에 귀국했다. 입국 수속 중 한 시민에 의해 사진이 찍히기도 했던 최씨는 공항에서 나온 뒤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이경재 변호사는 "최씨 측으로부터 10월 초 (선임 관련) 직접 전화가 걸려왔다"며 자신이 2014년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에서 최씨의 전 남편 정윤회 씨를 변호한 경력 때문에 선임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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