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In]

국민의당 “최순실 당장 긴급체포하라”

입력 2016-10-30 12:16 수정 2016-10-30 12:44
“최씨 귀국은 정권의 정교한 시나리오… 靑과 말맞추기 할 수 있어”

국민의당은 30일 비밀리에 귀국한 최순실 씨를 검찰이 긴급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씨 귀국에 대해 “정권에 의해 정교한 시나리오가 짜여진 것처럼 고영태 씨 등 최순실 게이트 관련자들의 검찰조사와 기자회견에 이은 갑작스러운 복귀”라며 “뻔뻔하게도 죄를 자백하기는커녕 고통을 호소하며 검찰 출석 연기를 요청했다”고 비판했다.
손 대변인은 “최씨에게 여유를 주면 청와대 등 게이트 연루자들과 입을 맞출 시간만 줄 뿐”이라며 “검찰은 증거인멸 방지를 위해 즉시 최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긴급체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손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스스로 진상을 밝히고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요청한다”며 “사정당국을 지휘하는 우병우 수석과 안종범 수석, 문고리 3인방은 지금 당장 해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변호사를 통해 “하루 정도 몸을 추스른 뒤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취재진을 피하기 위해 독일이 아닌 영국 런던에서 비행기를 탔고, 딸 정유라 씨는 오지 않았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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