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의혹이 확산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처음으로 10%대로 주저앉았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의 의뢰로 25~26일 이틀간 실시한 주간 정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주만에 6%포인트 하락해 21.2%를 기록했다. 특히 박 대통령이 최순실씨의 비선 개입을 인정한 대국민사과 기자회견을 한 25일 22.7%를 기록한 후 추가 의혹이 제기된 다음날인 26일에는 17.5%로 지지율이 사상 처음으로 10%대로 추락했다.

박 대통령이 최씨의 비선 개입에 대해 어떻게 책임져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하야 또는 탄핵 추진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응답이 42.3%로 가장 많았다. 청와대와 내각의 전면 인적 쇄신을 해야 한다는 답은 21.5%, 대통령 탈당이 17.8%, 대국민 사과로 충분하다는 응답은 10%에 불과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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