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27일 포스코(349,5005,500 -1.55%)에 대해 올 3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1만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포스코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조342억원으로 전년보다 58.7% 증가했다고 공시했
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조7475억원으로 8.9% 감소했고,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4755억37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윤관철 연구원은 "철강부문의 실적 호조와 종속 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3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는 2012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회복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철강 가격 인상에 따른 스프레드(원료와 제품 가격 차이) 개선 및 고로 개보수 마무리로 가동률이 상승해 고정비가 개선됐다"며 "또 고급(프리미엄)제품 확대를 통한 믹스 개선 등의 효과도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구조조정 효과와 지난해 부진했던 철강시황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작용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그는 "최근 급등한 원료탄 가격으로 스프레드 축소가 우려되나, 지난해 비정상적인 철강 시황영향으로 4분기 영업이익 개선폭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그룹 부실 정리에 대한 기저효과도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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