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고속 크레인용 케이블 국산화 성공

입력 2016-10-27 17:46 수정 2016-10-27 20:45

지면 지면정보

2016-10-28A16면

세계에서 세 번째 양산
LS전선은 항만에서 사용하는 고속 크레인용 케이블(사진)을 국내 최초로 생산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세계에서 세 번째다.

LS전선은 부산신항국제터미널 크레인에 자사가 생산한 케이블을 적용, 1년간의 현장테스트를 마쳤다. 그동안 고속 크레인용 케이블은 전량 유럽에서 수입했다. LS전선이 상용화에 성공함으로써 국산화가 가능해졌다.

LS전선은 “고속 크레인용 케이블은 컨테이너를 옮길 때 릴에서 감김과 풀림을 반복하기 때문에 유연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나야 한다”며 “부산신항은 분당 250m 이상 케이블이 움직이는데, 케이블이 갈라지거나 끊어지지 않도록 제조하는 게 필수”라고 설명했다. 고속 크레인 한 대에 사용되는 케이블은 약 500m로, 가격은 수천만원에 달한다. 지금까지 두 개 유럽 업체가 시장을 차지해 왔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