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재배면적 10%·6% 줄어
김장용 가을배추와 무의 올해 재배 면적이 전년보다 대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배추와 무 생산량이 감소해 ‘김장물가’는 오를 전망이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1429㏊로 전년보다 10.2% 감소했다. 통계청은 지난 여름철 고온현상과 가뭄 등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가격이 상승할 전망이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가을배추 1㎏의 11~12월 평균 도매가격은 2014년 401원에서 지난해 440원으로 9.7% 올랐다.

올해 가을무 재배면적도 전년보다 6.2% 줄어든 5414㏊로 집계됐다. 가을무 1㎏의 11~12월 평균 도매가격은 2014년 471원에서 지난해 453원으로 3.8%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전남이 가장 넓었고, 이어 경북 전북 경기 등의 순이었다. 이들 4개 시·도가 전체 재배면적의 61.6%를 차지했다. 가을무는 전북 충남 전남 경기 순으로, 전국 가을무 재배면적의 74.3%를 차지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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