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윤성균 경기테크노파크원장
“3차원(3D)프린터가 머지않은 미래에 일반 가정에까지 보급돼 설계 파일과 제품을 만들 재료만 있으면 무슨 제품이든 생산 가능한 시대가 올 것입니다.”
윤성균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사진)은 3D프린터 산업의 급속한 발전으로 일반인의 생활패턴도 변화하기 시작한 만큼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3D프린팅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중소 제조업체의 시제품 제작, 3D프린팅 기술 교육 등을 더욱 체계화하고 고기술 개발을 위한 교육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인 3D프린터 관련 분야에서 국내 기업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이다.

올해 처음 경기도가 주최한 ‘3D프린팅 기술·디자인 페스티벌’에도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윤 원장은 “페스티벌에 2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3D프린팅에 대한 일반인의 높은 관심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3D프린터 제조업체들이 기술 경쟁력을 키워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기업이 가진 3D프린터보다 성능 좋은 고가의 산업용 3D프린터를 구비해 하남 산업진흥협회에 있는 경기 동부권 3D프린팅 거점기관 등 도내 기관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3D프린터 기술을 습득하는 교육생이 늘어 기술 개발과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시너지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는 “1980년대 우체국이나 관공서 등에 PC를 설치해 한국이 정보기술(IT) 강국으로 발전한 것처럼 지방자치단체 및 관공서, 공공기관, 학교 등에 3D프린터를 보급해 누구나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기술 개발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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