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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6일 코스피지수가 다양한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탄력적인 상승 전환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신흥국 증시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국내 증시도 추가 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 증권사 이준희 연구원은 "코스피시장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0.09배 수준까지 내려와 박스권 하단부에 근접한 상황"이라며 "현 지수대에서 하방경직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와 같은 코스피의 밸류에이션(주가대비가치) 매력은 대형주 위주의 접근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소형주 및 코스닥시장의 경우 배당 관련 프로그램 매수세 유출입 때문에 연말에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여왔다"며 "기관 수급이 회복되지 않았고 이익 모멘텀(상승동력) 상승도 동반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대형주 쏠림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결국 국내 증시는 밸류에이션 수준과 중장기 이익 모멘텀의 개선세를 감안했을 때 코스닥보다는 실적 반등이 가시화되고 있는 코스피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매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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