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은 몰도바 결핵 치료봉사자 갈리나 자포로안(사진)을 고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24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에서 제11회 고촌상 시상식을 열었다. 재단은 스페렌타 테레이 결핵센터에서 치료봉사자로 활동하며 몰도바의 결핵 퇴치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자포로안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자포로안은 지난 10여년간 몰도바 국민의 결핵 진단 및 치료를 독려하고 노숙자들의 결핵을 관리하는 데 앞장서왔다.

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5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매년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상금을 포함해 총 10만달러를 지원한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자포로안은 결핵 퇴치를 위해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노력해온 숨은 영웅”이라며 “세계 곳곳에서 결핵 퇴치에 힘쓰고 있는 모든 영웅을 위해 더 많은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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