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주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한국으로 가는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의 숫자를 줄이라는 지침을 일선 여행사에 내려보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9시18분 현재 아모레퍼시픽(333,5001,000 -0.30%)은 전날보다 2만4000원(6.45%) 하락한 3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G(140,5001,500 -1.06%)도 6.54% 급락하고 있다.

다른 화장품주들 역시 일제히 약세다.

한국화장품제조(49,850850 +1.73%)(-5.43%) LG생활건강(1,256,00033,000 +2.70%)(-4.88%) 한국콜마(82,700800 +0.98%)(-4.82%) 한국콜마홀딩스(57,200800 -1.38%)(-4.78%) 코스맥스(153,500500 -0.32%)(-4.25%) 한국화장품(17,750150 +0.85%)(-4.23%) 잇츠스킨(60,100200 -0.33%)(-2.37%) 토니모리(19,450100 +0.52%)(-2.30%) 에이블씨앤씨(-2.30%) 등이 모두 2~5%대 하락하고 있다.
화장품주뿐만 아니라 하나투어(110,0002,500 -2.22%)(-2.53%) 모두투어(35,000300 -0.85%)(-1.99%) 등 여행주와 파라다이스(21,950200 -0.90%)(-3.94%) 호텔신라(109,5003,500 +3.30%)(-6.61%) 등 여행·카지노주도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방침으로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유커가 급감할 수 있다는 전망에 투자자들이 불안감을 느꼈다는 분석이다.

한편 주중 대사관 및 각 지역 총영사관·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상하이·장쑤·저장·안휘·산시 등 중국 주요 지역 현지 정부는 관할 지역 내 여행사 간부들에게 유커의 숫자를 지난해보다 20% 이상 줄이라는 지침을 내려보냈다.

통지 내용에는 한국으로 보내는 여행객을 감소시킬 방법과 대책, 저가 단체 관광 판촉 중지, 한국 현지 쇼핑 하루 1회로 제한, 이를 어길 경우에는 30만 위안(약5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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