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5일 만도(229,5003,500 +1.55%)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며 기존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자동차 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만도는 독일 보쉬의 소송 제기 이후 16% 가량 하락했다.

임은영 연구원은 "보쉬의 손해배상 청구금액은 소송 제기 최소 필요금액인 7만5000달러에 불과하다"며 "만도는 소장 접수 시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소송이 미국 시장에서 제기된 걸 감안해야 한다"며 "이는 북미 고객사를 두고 경쟁하면서 보쉬가 만도를 견제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만도 경쟁력이 한 단계 높아졌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3분기 실적과 기술 수준, 내년 중국 수요에 대한 우려 등도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

임 연구원은 그러나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기술수준 역시 매출 성장으로 입증 가능하고, 중국 수요는 내년에도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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