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실리콘웍스(39,700650 -1.61%)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윤영식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데다 터치 디스플레이 구동칩(TDDI) 매출이 감소했을 것"이라며 "전반적인 패널 출하량 성장이 미미한 가운데 소폭의 단가 인하가 실적 둔화의 원인"이라고 추정했다.

실리콘웍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7% 감소한 8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93억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10.8% 감소한 1421억원으로 추산했다.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고객 확보나, 고해상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에 들어가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늘려야 한다는 판단이다.

윤 연구원은 "초고화질(UHD)이나 OLED TV로의 매출이 꾸준하게 성장하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노트북 모니터 태블릿 등 기타 정보기술(IT) 제품들의 수요는 미진하다"고 평가했다.

IT 제품 납품은 내년부터 늘어날 것으로 봤다. 그는 "이르면 연말부터 중국 BOE와 차이나스타(CSOT)로의 매출이 시작될 것"이라며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의 신규 모바일용 OLED 패널 양산이 내년 본격적으로 시작돼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