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1일 KB금융(60,500500 +0.83%)지주에 대해 3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4분기에도 대규모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1700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KB금융의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971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대증권 잔여지분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 차익이 약 7000억원(세전) 발생할 것으로 보이고 삼부토건 관련 600억원 내외의 환입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증권 100% 인식으로 4분기 CET1(보통주 자본) 하락 요인은 발생할 수 있다"며 "그러나 카드 내부 등급법 승인(60bp)과 대손준비금의 CET1 인정(60~70bp)으로 상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상적 이익 수준이 경쟁 업체와 유사한 수준까지 증가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는 "3분기 경상적 지배주주 순이익(약 5940억원)은 경쟁 금융지주사와 동일한 수준까지 올라왔다"며 "딜라이브 관련 충당금이 경쟁사 대비 보수적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 3분기 경상적 이익 레벨은 역전됐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8월까지 자사주 3240억원을 추가 매입할 전망"이라며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확보된 가운데 KB손해보험, KB캐피탈의 완전 자회사 시도 시 추가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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