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116,0001,000 -0.85%)은 21일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춘욱 연구원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비둘기적 발언의 영향으로 유럽 증시가 강세를 보였지만, 미국 증시는 통신업종 부진 영향에 하락했다"며 "이를 감안하면 이날 한국 증시는 약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간밤 ECB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주요 금리를 모두 동결했다. 드라기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의에서는 '정책 변경'이나 '테이퍼링'(점진적 양적완화 축소)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며 "(통화정책 기조에) 변화가 있더라도 급작스럽게 양적완화를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증시는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의 실적 부진과 달러 강세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에 약세로 마감했다. 헬스케어 업종만이 0.5% 상승했다.

홍 연구원은 "최근 급락했던 미국 바이오 주식의 반등이 나타나고, 금융주를 중심으로 3분기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을 감안할 때,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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