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0일 포스코대우(23,6500 0.00%)에 대해 유가의 상승으로 주가가 반등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2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류제현 연구원은 "유가 안정화로 포스코대우의 주가는 연초 이후 60.9% 가량 상승했다"며 "AD-7광구 가스전 가치에 대한 기대감 등도 반등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배럴당 40달러를 밑돌던 유가는 최근 50달러를 회복했다. 다음달 30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에서 감산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류 연구원은 올 4분기와 내년 평균 유가 전망치를 각각 배럴당 47달러에서 50달러와 52달러로 높였다.

그는 "유가 안정화가 지속되는 한 주가의 반등기조도 유지될 것"이라며 "AD-7 광구 가스전의 본격적인 평가 시추가 내년에 예정돼 있어 광구 재평가 기대감도 상승할 수 있다" 고 판단했다.
현재까지 발견된 AD-7의 유망 광구 가치는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 최근 방글라데시에서 인수한 광구(DS-12)도 AD-7과 같은 벵갈만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추가 가스전 발견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봤다.

다만 올 3분기 실적은 평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4조109억원과 8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와 4.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류 연구원은 "무역 및 기타 부문의 실적은 지난 2분기 대비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며 "하반기 추가적인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상각 및 암바토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손상 가능성도 남아있지만 올해말까지 정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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