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개나무열매 추출물, 알코올 분해 및 항고혈압에 효과

입력 2016-10-20 15:34 수정 2016-10-20 15:40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이미경 순천대학교 식품영양학 교수(사진) 연구팀이 진행한 ‘헛개나무열매 추출물의 알코올 분해 및 항고혈압 효과’ 연구에서 헛개나무열매 열수추출물이 혈중 알코올 분해와 항고혈압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교수팀은 지난해 8월부터 약 1년간 헛개나무열매 열수추출물, 헛개나무열매씨 에탄올추출물을 이용해 동물실험과 시험관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에서 만성 알코올을 섭취한 실험용 흰쥐를 대상으로 헛개나무열매 열수추출물과 헛개나무열매씨 에탄올추출물을 경구투여한 후 혈액 및 조직을 분석했다. 그 결과, 헛개나무열매 열수추출물 투여 시 혈중 알코올과 숙취를 유발하는 주요 성분인 아세트알데히드 농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매 또는 씨 추출물 투여 시 알코올성 지방간과 염증반응도 유의미하게 개선되는 것이 확인됐다.

또 이번 연구에서 헛개나무열매와 씨 추출물이 항고혈압 효과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헛개나무열매 열수추출물과 헛개나무열매씨 에탄올추출물의 ACE저해율을 측정한 결과 20~32% 범위로 나타났다. ACE저해율은 항고혈압 효과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관련 전문 학술지에 논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